애플, 내년부터 아이폰과 에어팟을 함께 제공하나

아이폰에서 이제 무선 이어폰은 빼놓을 수 없는 악세사리나 다름없습니다. 실제로 에어팟은 삼성의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와 더불어 세계적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에어팟 프로가 출시되면서 많은 휴대폰 판매 업체 및 애플에서도 에어팟을 같이 끼워주는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고, 또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때문인지 타이완 신문사 DigiTimes에서는 그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내년에 Apple이 AirPods과 새로운 iPhone 모델을 번들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 삼성, 샤오미는 새 휴대전화 모델에 에어팟과 갤럭시 버즈 같은 무선 이어버드를 제공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어팟 가격이 $159부터 시작하는 만큼 이 정책이 시행될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팟과 아이폰이 번들로 판매되면 아이폰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휴대폰을 사면 이어폰을 같이 받을 수 있는 게 너무 당연했는데 말이죠. 이어폰 전용 단자 없애놓고 무선 이어폰 안 끼워주면 어쩌란 말입니까.

 

에어팟으로 편해진 점도 많지만 문제는 심각하게 비싼 가격입니다. 번들로 같이 팔 경우 아이폰은 얼마나 비싼 가격으로 나올까요. 휴대폰 가격은 냉장고만큼 비싸졌지만 거기에 꼭 필요한 악세사리는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아직까지 에어팟과 아이폰이 같이 판매될 수도 있다는 건 루머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에 맞춘 이어폰을 넣어줄 수 있다는 건 가능성이 충분한 얘기입니다. 에어팟은 이미 잘 팔리고 있고 그걸 아이폰과 같이 판다는 건 판매량을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12에는 카메라 하나가 더 추가되어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젠 세 개도 모자라 네 개의 인덕션을 달고 다녀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모델이 나오기까지 아직 10개월이나 남았으니 아무도 루머에 대해 확신을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폰 12가 에어팟 번들로 같이 나올지,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될 지에 대한 여부는 내년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