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에서 관객 선정 1위는? - 현재 기생충

2019년 5월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는 10월 말에 개봉했습니다. 스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기생충.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서 더욱 화제를 끌었던 작품이죠.

 

현재 북미에서는 Parasite라는 이름으로 상영 중인데, 이제 개봉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영화에 나온 제시카송(일명 제시카징글)이 화제가 되는 등 반응이 오고 있습니다. Jessica Jingle 보러가기

 

그리고 현재, 헐리우드 포터에서는 2019년 가장 좋았던 영화가 무엇인지 투표를 실시하고 있어요. 투표 리스트에는 무려 28여개의 영화 목록이 올라와 있습니다. 기생충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 목록에서 알라딘,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 프로즌2 (한국 제목: 겨울왕국), 라이온킹, 조커, 토이스토리4 등 올해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 많아요. 

 

해당 기사에 나온 사진인데 왼쪽부터 기생충, 조커, 결혼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입니다. 기생충은 칸 영화제에서 상도 받았고 워낙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 조커랑 어벤져스는 헐리웃 영화에 정말 쟁쟁한 후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감동적 피날레를 장식한 어벤져스와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블랙 코미디 기생충, 자국 드라마 결혼 이야기 등이 관객을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올해는 애니메이션도 좋은게 많았는데 알라딘, 겨울왕국, 드래곤 길들이기, 토이스토리 등을 꼽습니다. 조커, 아이리시맨, 퀸앤슬림 역시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영화가 가장 인상에 남나요? 

 

투표하러 가기 & 현황 보기

 

가장 좋았던 영화에 클릭하면 위와 같이 표가 검정색으로 바뀌면서 현재 투표 상황을 보여줍니다. 

 

저는 기생충을 선택했어요. 우리나라 영화라서가 아니라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거든요. 기생충과 더불어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있는 영화는 현재 조커네요. 결과가 어떨 지 예상이 안 될 정도로 박빙입니다. 

 

현재 순위가 표로 나오지는 않는데 제가 종합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기생충 16% (943표)

2위 조커 16% (917표)

3위 어벤져스 앤드게임 14% (825표)

4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3% (770표)

5위 아이리시맨 6% (358표)

 

기생충이 1위인데 조커가 가까운 차이로 따라잡고 있는 중입니다. 그 뒤를 어벤져스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따라잡고 있는 상황이고 5위 이후부터는 표가 확 줄어드는 게 보여요. 프랑스 사람들도 좋아했던 기생충이 미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참 좋아했던 영화지만, 한국 영화가 이렇게 외국에서도 계속 언급되고 순위에 올라가니까 저도 괜히 뿌듯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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